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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 협진 폐암전문센터 개설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21 17:28

수정 2012.03.21 17:28

부천성모병원, 협진 폐암전문센터 개설

부천성모병원은 국내 암 사망률 1위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집중도를 리얼(real)협진 폐암전문센터를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리얼(real)협진을 표방한 이 센터는 각 분야별 핵심 교수들이 참여해 각 임상과의 노하우와 경험, 학술정보를 공유, 논스톱 검사와 진단 후 폐암 완치를 위한 최적의 복합치료와 협진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참여 임상과는 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 6개과다.


폐암 증상이 의심되는 환자는 최초 호흡기내과로 입원하여 조직검사를 포함한 CT, 기관지 내시경, PET/CT 검사를 우선 진행한다. 그 결과에 따라 각 임상과 간의 사전 협진 후 환자 및 보호자는 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흉부외과 전문의가 함께 모여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에 대해 폭 넓게 설명을 듣고 치료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부천성모병원 폐암전문센터 권순석 교수(호흡기내과)는 "한 명의 폐암 환자를 위해 교수 여러 명이 직접 만나 진단과 치료에 임하는 리얼협진시스템은 병원 수익보다는 환자 치료를 우선하는 가톨릭 병원의 진료 철학이 담긴 것"이라며 "폐암 치료는 스타의사도 중요하지만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역량이 하나로 모아진 팀웍이 필수적이며 팀 교수들이 향후 새로운 복합 치료법 연구 등 폐암 정복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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