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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진흥원,모바일보안 테스트랩 신설 中企에 개방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4.25 14:00

수정 2012.04.25 14:00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안드로이드, 애플의 iOS 등 모바일 운영체제(OS)에 맞춰 모바일 보안제품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시험 장소를 중소보안업계에 개방한다. 중소 보안업체들은 모바일 보안 제품을 개발한 뒤 별도의 테스트 시설을 만들지 않고도 KISA의 시험장을 이용해 제품의 성능을 시험해 볼 수 있다.

KISA는 지식정보보안산업지원센터 안에 '모바일보안 테스트랩'을 신설해 국내 최대 지식정보보안제품 공용 테스트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모바일보안 테스트랩에는 각 플랫폼별 모바일 단말기 대표 모델과 모바일보안 테스트 장비 80여종, 무선랜(Wi-Fi) 및 3세대(3G) 이동통신 등 무선접속 환경이 구축돼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보안 및 모바일 행정서비스 보안에 대한 행정안전부 및 국정원 등 정부기관의 모바일보안 요구사항을 테스트할 수 있다.

또 윈도 매킨토시 OS에 기반을 둔 가상화 솔루션 개발 테스트, 무선트래픽 및 무선주파수 분석을 통한 유해정보·악성코드 등의 유통 및 검출 테스트, 앱 제작 툴킷 및 오류·취약성을 자동 분석하는 검증도구 등을 지원해 모바일 기기 보안공격 대응에 대한 시험환경을 제공한다.


모바일보안 테스트랩은 지식정보보안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kisis.kisa.or.kr)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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