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정부 '공공부문 공개SW 적용 지원센터' 개소

최갑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21 13:48

수정 2012.05.21 13:48

정부가 공공 정보화사업에 공개 소프트웨어(SW) 도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기구를 신설한다.

지식경제부는 21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공공부문 공개SW 적용 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번 지원센터를 열게 된 배경은 공개SW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정보시스템 구축비용을 절감하고 외산 SW에 대한 종속을 극복해 국내 SW산업의 기술 혁신을 이끌겠다는 취지다. 아직까지 국내 공공부문에서 공개SW 도입 비율은 13% 수준으로 미국(53%) 등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공공분야 정보화사업에 공개SW 적용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내년도 예산안 작성 세부지침을 개정하기도 했다.


지원센터는 향후 정보화사업에 공개SW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신뢰성 있는 공개SW를 발굴하고 상용SW와의 성능 및 비용 비교 등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지경부 박일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번 예산작성지침 개정으로 3조원에 이르는 공공부문 정보화 시장에 공개SW가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국내 공개SW 산업 발전에 큰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개SW는 프로그램 저작권자가 저작물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 중 복제, 개작, 번역, 배포 발행 및 전송의 권리를 일반에게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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