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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뉴모스템' 임상2상 신청

이세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31 17:30

수정 2012.05.31 17:30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폐질환 치료제 '뉴모스템 (Pneumostem)'의 제2상 임상시험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청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뉴모스템'은 미숙아 사망과 합병증의 주요 원인인 기관지 폐 이형성증 치료제로, 제대혈(탯줄 내 혈액)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해 폐 조직을 재생시키고 염증소견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뉴모스템'은 메디포스트와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원순.장윤실 교수팀이 공동 연구 중이며 지난해 12월 제1상 임상시험 환자 투여를 완료한 바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기관지 폐 이형성증 환아를 대상으로 '뉴모스템'의 안전성 등에 관한 제1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번 제2상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 및 안전성 등을 관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메디포스트는 현재 발달성 폐질환의 대체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제2상 임상시험 종료 후 상용화를 목표로 '뉴모스템'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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