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포털 강자' NHN 급여도 업계 1위

최갑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6.06 17:38

수정 2012.06.06 17:38

국내 포털업계의 절대강자인 NHN이 급여 수준에서도 정보기술(IT)대기업들을 추월하며 벤처기업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개한 주요 포털사들의 올 1·4분기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업계 1위인 NHN이 급여 면에서도 독주 하고 있다.

NHN은 정규직과 계약직을 합친 전체 직원 2615명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이 1739만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급여액은 급여와 상여금, 인센티브, 연차수당, 복리후생비 등이 포함됐다. 이는 월급여로 환산하면 1인당 580만원 수준이다.

특히 1667명인 남자 직원은 지난 분기 월평균 급여가 610만원으로 연봉으로는 7000만원을 훌쩍 넘는다.


반면 포털업계 2위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번 1·4분기 전체 직원 1336명의 평균 급여가 1320만원으로 월평균 440만원을 지급했다.


지난해 3500만명 개인정보 유출사고 등의 악재로 1·4분기 적자 경영으로 돌아선 SK커뮤니케이션즈는 전체 1327명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액에서는 1396만원(월평균 465만원)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지난해 급여에서도 NHN은 경쟁사들을 압도적으로 따돌렸다.


NHN은 지난해 전체 직원 2686명의 평균 연봉이 7400만원이었으며 남자 직원은 8054만원, 여자 직원은 6233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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