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8 ‘PC시대 부활’을 여는 窓

[‘윈도8’용 신개념 PC]

기사입력 2012-11-19 18:52기사수정 2012-11-19 18:52
<이 기사는 2012년 11월 20일자 신문 21면에 게재되었습니다.>
20세기 디지털 시대를 지배하던 PC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데스크톱과 노트북으로 대변되던 PC산업이 2009년 스마트 혁명을 몰고 온 '아이폰' 출현 이후 쇠락의 길로 접어든 것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기기 등장 이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빠르게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을 사용하고 싶은 소비자의 욕구는 책상 위 PC나 노트북이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존재로 여겨지게 만들었다.

이 같은 정보기술(IT) 기기 트렌드의 급속한 변화는 PC 시장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올 들어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합친 국내 PC시장 출하량은 586만대로 지난해 670만대보다 90만대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 전문가는 "필수소비재가 아닌 PC산업 특성상 최근 유럽 재정위기 확산으로 장기화된 경기불황이 실물경제로 빠르게 전이된 면도 있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자리를 빼앗기는 요인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침체 중인 PC시장에 한 줄기 빛이 드리우고 있다. 바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운영체제(OS)인 '윈도8' 출현이다. MS가 지난달 26일 전 세계에 출시한 윈도8은 기존 윈도 환경을 완전히 탈피한 새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다.

가장 큰 변화는 종전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에서 상상할 수 없던 화면 터치가 가능해진 점이다. 노트북과 태블릿의 경계가 없어진 것이다.

한국MS 관계자는 "윈도8은 사용자들이 집이나 사무실,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제한 없는 컴퓨팅 경험을 제공한다"며 "기기 간 경계를 허물고 PC의 강력한 성능과 생산성 그리고 태블릿의 간편성과 이동성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게 윈도8"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던 PC 제조사들에 윈도8은 '구세주' 같은 존재로 떠올랐다.

이미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 모든 PC 제조사는 윈도8 기반의 신개념 컴퓨팅 기기 개발에 착수해 최근 전략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아직 초기 시장이다보니 제조사마다 윈도8 기반 신개념 노트북을 '스마트PC' '탭북' '컨버터블PC' '하이브리드PC'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부르고 있다.

국내 제조사 관계자는 "경계를 뛰어넘는 윈도8 기기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쏠렸던 사용자들의 관심을 다시 PC로 돌릴 경쟁력을 갖췄다고 본다"며 "윈도8 기기의 장점은 무엇보다 하나의 기기에서 모바일과 PC의 경험을 모두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윈도8 기기 시장 전망도 매우 밝은 편이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윈도8이 본격적으로 사용되는 내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윈도8 기기가 1억90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텔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40여종의 윈도8 기기가 내년에는 100종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MS 윈도 총괄 김현정 이사는 "IDC에 따르면 60% 이상의 지식근로자가 디바이스를 일과 여가에 동시에 사용하고 52%는 일할 때 3개 이상의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윈도8은 일과 삶 그리고 디바이스나 PC 간의 경계 없이 사용자가 필요한 모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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