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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모잠비크 응급구난시스템 구축 2500만弗 사업 수주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2.02 09:30

수정 2012.11.30 18:02

삼성SDS는 아프리카 모잠비크 내무부 응급구난시스템(EMIS) 구축 사업을 2500만달러(약 270억원)에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모잠비크 정부가 수도인 마푸토와 경제 중심지인 마톨라에 소방·경찰 및 유관 기관들의 통신망을 구축해 범죄 및 테러를 예방하고,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된다.

삼성SDS는 위니텍과 함께 오는 2014년 2월까지 15개월간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후 3년간 기술 컨설팅 및 유지보수를 실시한다.

삼성SDS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모잠비크 마푸토 내무부 청사에서 계약식을 가졌다.


삼성SDS 공공본부장 노학명 전무는 "아프리카 국가 중 경제 성장률이 가장 높은 모잠비크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수주를 했다"며 "튀니지, 카메룬 등에 성공적으로 전자정부를 구축한 경험을 토대로 주변 국가에도 사업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최근 튀니지,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지역에서 4200만달러(약 45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삼성SDS는 글로벌 정보기술(IT)서비스 기업 가운데 순위가 지난 2009년 50위에서 2011년 36위로 상승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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