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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는 차세대 먹을거리-컴볼트코리아 권오규 지사장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2.15 15:14

수정 2012.12.15 15:14

최근 정부는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에서 '빅데이터 강국'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 내 빅데이터 공유·활용 설비 구축, 빅데이터 기술개발 지원, 전문인력 양성과 공공데이터 개방 활성화를 위한 법령 제정 등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추진하는 것이다.

이를위해 정부는 범죄발생 장소·시간 예측, 자연재해 조기 감지 등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3대 과제를 내년에 우선 진행한다. 2017년까지는 총16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데이터가 정보기술(IT) 산업의 중심에 선 이 시대에 정부가 공공정보 제공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는 정책은 매우 고무적이다.

사실 국·내외 IT시장에서 빅데이터는 차세대 먹을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 시장조사기관 IDC와 가트너, 국내 경제연구소, 글로벌기업 등은 내년 IT 시장을 주도할 주요 트렌드로 '빅데이터'를 꼽고 있다.

'빅데이터'는 말 그대로 커다란 데이터, 즉 방대한 양의 정보를 말한다. 개인이 만들어 내는 글·사진·동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터넷 매체에서 넘쳐나고 있으며, 국가가 생성하는 데이터의 양은 가히 폭발적이다

현재 화두가되는 빅데이터는 최근 2~3년 새 발생한 것이며, 롱텀에볼루션(LTE) 등의 확산으로 데이터 증가는 가속도가 붙었다. 빅데이터 관련 기술이 IT 산업의 중심에 서는 것은 시간문제이며, 금융·유통·통신·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할 것이다.

정부·공공기관이 생성한 데이터는 국민의 삶과 직결되고 있으며, 빅데이터는 한 국가의 미래를 여는 원동력으로 거론되기도 한다. 세계 각국 정부는 빅데이터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우리 정부도 예외는 아니다. 내년 많은 예산을 빅데이터 지원 사업과 원천 기술 확보에 투입한다.

우리는 정보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다.
쌓아 둔 정보와 데이터는 살아있는 정보로 재탄생시켜 가치를 부여해야 생명력을 갖는다.

가트너가 내년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 규모를 340억 달러로 전망한 것을 보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쓸모 있게 만드는 빅데이터가 새로운 IT 시장의 문을 연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2013년 빅데이터에 대한 기대는 무한히 높아지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컴볼트 코리아 권오규 지사장
컴볼트 코리아 권오규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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