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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 “400억 다운로드 돌파”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1.08 10:04

수정 2013.01.08 10:04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다운로드가 2012년 400억건을 넘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08년 7월 앱스토어가 문을 연 지 4년 6개월 만이다.

앱스토어는 5억개 이상의 활동 계정이 등록돼 있으며, 지난해 12월 한 달간 20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가 이뤄지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애플의 앱 개발자들은 세계에서 77만5000개 이상의 앱을 개발했으며, 70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애플의 인터넷 소프트웨어 서비스 수석 부사장 에디 큐는 "개발자들은 앱스토어에서 70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앞으로도 개발자들이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최고의 앱 생태계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만지 스튜디오의 공동 창업자인 키이스 셰퍼드는 "우리는 그냥 재미있고 쉬운 게임을 만들려고 했는데 그 게임을 앱 스토어에 올리자 마치 날개를 단 듯 비상했다"면서 "지난해 템플런의 다운로드는 iOS에서만 7500만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오토데스크의 소비재 부사장 사미르 한나는 "스케치북 등을 앱스토어에 서비스한 지 3년이 지나 이제 iOS 사용자에게 20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며 5000만 이상의 다운로드라는 성과를 일궈냈다"면서 "새로운 창의력을 펼쳐 전문가와 소비자 모두의 흥미를 유발하는 툴을 계속해서 고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틀로켓앱스 캘빈 카터 사장은 "현재 우리 정규직 직원은 100명이 넘으며 모두 앱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20년 이상 정보기술(IT)업계에 몸담아 왔지만 앱 스토어처럼 활기찬 소프트웨어 시장을 본 적이 없다" 라고 말했다.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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