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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야동사이트.com 주소창 입력하니..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1.09 13:33

수정 2013.01.09 13:33

www.야동사이트.com 주소창 입력하니..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중 하나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때아닌 화제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인터넷 주소창에 www.야동사이트.com을 입력하면 해당 포털사이트로 접속이 되기 때문이다.

8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과 트위터 등 각종 SNS에는 야동사이트.com 이라는 주소를 입력하자 보여지는 화면의 모습이 담긴 캡처 사진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당초 해당 사진이 합성된 것이라는 의혹이 일기도 했지만 직접 주소를 입력해 본 누리꾼들이 이에 대해 사실임을 확인하면서 더욱 이슈가 되고 있다.

www.야동사이트.com 주소창 입력하니..

야한 동영상 등 '19금' 단어를 검색하기만 해도 19세 미만 청소년을 위한 검색결과와 19세 이상 사용자를 위한 전체검색결과로 나누어지며 필터링이 되는 사이트지만 이번 일로 인해 본의 아닌 오해를 사게 됐다.


도메인 검색 사이트를 통해 검색해 본 결과 해당 사이트는 서울 동작구에서 지난해 11월 19일 A업체가 해당 도메인을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처음엔 합성인 줄 알았는데 진짜라니..", "다른 거는 다 성인 인증 받으라고 하더니 아예 사이트 전체가 19금이다", "아무리 장난이라도 너무 심했다", "이거 찾아낸 사람은 진짜 사이트 검색한 것 아니냐", "이미 도메인 검색결과에 누가 언제 만들었는지도 다 나와있는데..무슨 일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논란이 일자 9일 오후 1시경 www.야동사이트.com은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로의 링크를 풀어 놓은 상태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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