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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사들, 5조원 세계시장 공략하라”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1.29 15:25

수정 2013.01.29 15:25

"중소 개발사, 퍼블리셔들이 아직 한국시장에 치우쳐 있는데, 모바일 오픈마켓을 활용해 5조원의 세계시장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

게임빌 송재준 부사장은 29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린 '2013 게임 넥스트-올스타즈' 컨퍼런스에서 "게임빌의 2012년 국가별 다운로드 분포를 보면 한국 40%, 해외 60%다"라면서 "일본, 미국 등 해외에서 한국게임이 통하고 있어 중소개발사들도 글로벌시장 도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부사장은 앱스토어 2012년 시장규모가 구글플레이보다 5배 크고 앱 전체 매출중 게임 비중이 80%로 추정했을 때, 앱스토어 스마트폰게임 시장 40억달러(4조3300억원), 구글 플레이 8억달러(86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송 부사장은 "앱스토어는 미국, 영국, 호주 등 영어권시장이 크고, 구글플레이는 일본시장이 미국보다 크다"면서 "각 국가별 특성에 맞는 공략과 현지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게임빌은 지난해 작년 11월 글로벌 누적 2억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매달 1000만건 다운로드가 일어나는 등 글로벌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또 카카오톡 게임 '아이러브커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파티스튜디오는 올해 콘텐츠 확보를 위해 100억원을 투자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파티스튜디오의 카톡게임 아이러브커피는 국내 가입자 800만·해외 800만명, 월매출 60억원의 성과를 내고 있다.


파티스튜디오는 이같은 수익을 발판삼아 2013년을 퍼블리셔의 원년으로 삼고 콘텐츠 확보 예산을 100억원 책정했다고 밝혔다.


파티스튜디오 장봉석 사업개발실 차장은 "100억원은 금전적으로 아끼지 않고 적극적인 투자를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2종의 자체개발 소셜네트워크게임(SNG)과 2종의 퍼블리싱 게임 출시를 목표로 서비스 운영역량 강화, 해외시장 진출, 콘텐츠 확보 등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파티스튜디오 매각설이 나오고 있지만,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이들과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게 파티스튜디오 문은 활짝 열려 있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게임빌 송재준 부사장은 29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린 '2013 게임 넥스트-올스타즈' 컨퍼런스에서 '모바일게임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게임빌 송재준 부사장은 29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린 '2013 게임 넥스트-올스타즈' 컨퍼런스에서 '모바일게임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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