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NHN, 한게임 분사 올 9월 마무리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2.07 10:16

수정 2013.02.07 10:16

한게임 분사가 올 9월께 마무리된다.

김상헌 NHN 대표는 7일 지난해 4.4분기 영업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게임 분할은 3월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하고 상반기 내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올 9월까지 재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핵심 경쟁력이 다른 포털과 게임의 사업적 분리를 통해 보다 효율적 의사결정과 다양한 사업 모색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신설법인은 오렌지크루 등과 함께 스마트폰 게임 개발에 주력하고 라인과 카카오톡 등 다양한 글로벌 메신저와의 제휴를 통해 외연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상 NHN 게임부분 대표 역시 "지금 현재의 NHN 구조에서의 보수적 접근으로 게임부분의 확장이 어려웠다"며 "책임성을 보다 강화하고 규제 리스크에 대한 단절을 위해 인적분할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지난해 게임 부분에서 매출이 다소 줄었지만 올해 스마트폰 게임 비중이 높아지면서 올해는 매출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게임은 지난해 스마트폰 게임 성장에 맞춰 2배 이상의 인력을 확충했으며, 라인 전용 게임 3~4종, '피시 아일랜드'와 같은 코어 스마트폰게임 10여종을 개발 중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