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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등 불법 DVD.업로더 잇단 철퇴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11 14:39

수정 2013.03.11 14:39

'레미제라블' 등 최신 영화의 온·오프라인 불법 복제 판매자 및 업로더가 잇달아 철퇴를 맞고 있다. 또 영화 등 저작권 전쟁이 강화되면서 불법복제 콘텐츠 유통이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는 경기도 하남시 소재 불법복제 DVD 제작공장에서 영상 DVD와 제작기기 총 1만6175점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은 지난달 상영 중인 영화 '레미제라블'을 4개 웹하드에 불법적으로 게시한 업로더 17명을 수사하여 검찰에 송치한바 있다.

문화부 관계자는 "저작권보호센터와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닝과 적발에 나서는 등 불법 콘텐츠를 상시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저작권 강력 단속과 굿다운로드 캠페인 등이 확산되면서 온·오프라인 불법복제가 현저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저작권보호센터 심재호 팀장은 "용산, 종로 등 수도권을 위주로 단속에 나서지만 용산 외에 유통되는 곳은 거의 없다"면서 "불법 DVD 유통 노점이 현저하게 줄고, 장사도 잘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에서도 웹하드 등 OSP가 콘텐츠 권리자와 계약을 맺고 제휴 콘텐츠로 유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사용자들이 수년전에는 200원 가량에 최신영화를 다운로드 했지만, 지금은 제값을 내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소프트웨어(SW) 온라인불법복제 피해액은 986억원으로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SW저작권협회(SPC)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서비스제공업체(OSP), 포털 등 142개업체의 온라인불법복제로 인한 피해액은 약 986억원으로 전년(2140억원)대비 54% 감소했다고 밝혔다.


SPC측은 지난해 실시한 웹하드 등록제, OSP 업체 책임강화, OSP 통폐합에 따라 불법 게시물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는 경기도 하남시 소재 불법복제 DVD 제작공장에서 영상 DVD와 제작기기 총 1만6175점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는 경기도 하남시 소재 불법복제 DVD 제작공장에서 영상 DVD와 제작기기 총 1만6175점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는 경기도 하남시 소재 불법복제 DVD 제작공장에서 영상 DVD와 제작기기 총 1만6175점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은 불법 DVD 유통차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는 경기도 하남시 소재 불법복제 DVD 제작공장에서 영상 DVD와 제작기기 총 1만6175점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불법 DVD 유통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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