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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적자 KTH 모바일부문 등 희망퇴직 시행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13 20:24

수정 2013.03.13 20:24

3년간 적자를 기록한 KTH가 사업 재편을 위해 일부 모바일사업 등에서 희망퇴직을 시행하기로 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KTH는 이날 노사 합의 하에 모바일 등 일부 사업부문에서 희망퇴직을 시행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이달 말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으며, 신청자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에 위로금을 지급한다.

KTH 관계자는 "사업재편, 희망퇴직 등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면서 "이달말 신임 최고경영자(CEO) 교체에 맞춰 조직개편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TH는 희망퇴직 신청자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상담창구를 만들고 14일부터 해드헌터를 회사에 상주시키기로 했다.
또 조직개편 이후 사업 방향에 따라 신규 채용이 필요한 경우 희망퇴직자들에게 복직 기회를 최우선으로 부여하기로 했다.


KTH 관계자는 "조직이 확대되는 사업부로 전환배치, 그룹사 전출 등 사내에서 일할 수 있는 길도 마련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조직개편 이후 사업방향이 설정돼 채용이 필요할 경우 희망퇴직자를 우선적으로 복직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H는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를 포함해 새 임원진을 선임할 예정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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