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비밀번호 질문, 이렇게 해야 해킹 막는다

김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17 13:44

수정 2013.03.17 13:44

떠올리기 쉬운 숫자나 단어들로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123456'이나 'password(비밀번호)'를 비밀번호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업체 스플래시데이터의 자료를 인용, CNN머니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컨설팅업체 데이터제네틱스에 따르면 열명 가운데 한명은 아직도 네자리수의 비밀번호를 '1234'로 설정해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외신은 쉽게 상기되지 않는 비밀번호를 설정하는 방법에 관해 보도했다. 먼저 비밀번호가 길수록 해킹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비밀번호를 반복되지 않는 단어들로 길게 만들 것을 권장했다.

또 비밀번호를 잊어버렸을 시 본인 확인을 위한 질문에도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답을 올려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본인 확인 질문이 "어머니의 성함"을 물을 경우 실제 이름이 아닌 다른 가짜이름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영화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경우도 본인 확인 질문의 답이 모두가 알 수 있는 답을 올려놓아 이 같은 방법으로 이메일이 해킹당했다고 외신은 꼬집었다.


닉 베리 데이터제네틱스 사장은 "사람들이 여전히 해킹의 위험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이 같이 비밀번호를 설정해두는 것은 큰 충격"이라고 말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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