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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욕구 업(up) 시키는 스타 1위는 누구?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4.01 09:36

수정 2013.04.01 09:36

다이어트 욕구 업(up) 시키는 스타 1위는 누구?

살랑살랑 불어오는 따스한 봄바람에 여성들의 옷차림이 한결 가벼워지고 있다. 하지만 겨우내 두꺼운 옷가지에 가려 꼭꼭 숨어있었던 살들이 드러나면서 급하게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여성들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라마르클리닉은 지난 달 11일부터 30일까지 병원을 방문한 524명을 대상으로 '이 스타 보면 봄맞이 다이어트 욕구가 �구친다. 내게 자극을 주는 다이어트 후 훈녀로 변신한 스타는?'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위는 37%(194명)가 답한 '이하이'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하이는 K팝스타 참가자로 최근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로즈(ROSE)'로 발매와 동시에 각종 음악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특히 출연할 당시와 대비될 정도로 슬림한 몸매와 V라인 턱선을 뽐내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이하이를 뽑은 설문참가자들은 "통통할 때도 귀여웠는데 지금이 훨씬 예쁘다", "실력도 외모도 최고", "살 빼니 이제 정말 연예인 포스, 나도 살 빼면 이하이처럼 예뻐질려나…", "대단해~ 나도 오늘부터 다이어트!" 등 다이어트 후 몰라보게 예뻐진 이하이의 외모에 대한 부러움을 표시하며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박병춘 라마르서울대점 대표원장은 "이하이는 다이어트 후 이목구비가 또렷해졌을 뿐만 아니라 얼굴형도 가름해지고 몸매도 슬림해져, 과거보다 전반적인 비율이 좋아졌다"며 "그저 귀엽고 통통한 이미지로만 인식되던 이하이가 체중감량으로 급격히 여성스러워지고 예뻐진 모습을 보고 대다수의 설문참가자들이 다이어트에 자극을 받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하이에 이어 2위에는 과거 72kg에 육박했던 몸무게를 20kg 이상 감량하며 지금은 슬림한 몸매를 자랑하고 있는 강소라가 22%(115명)로 랭크됐으며 3위는 삼촌 팬들이 아쉬움을 토로할 정도로 날씬해진 시크릿의 효성이 20%(105명)의 지지를 얻어 선정됐다.
또, 한 토크쇼에서 남자친구 때문에 20kg을 감량했다고 밝힌 신소율이 17%(89명)의 표를 얻어 4위에 뽑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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