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중국, 전세계 사이버공격 근원지 41%”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4.25 14:14

수정 2013.04.25 14:14

전세계 사이버공격의 근원지는 여전히 중국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카마이가 25일 발표한 2012년 4.4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총 177개국 중 중국이 전체 공격 트래픽의 41%를 차지했다.

중국은 2012년 1.4분기 전세계 공격 트래픽의 16%를 차지했으며, 3.4분기에는 33%로 높아졌다.

아카마이는 다만 다른 국가의 공격자가 중국의 취약한 사이버 시스템을 공격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공격 트래픽이 많다는 것이 특정 국가가 공격을 많이 수행한다고 볼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해 공격 횟수는 총 768건으로, 전년 대비 약 200% 이상 증가했다. 이 중 약 35%는 이(e)커머스 기업이 대상이며,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22%, 엔터프라이즈 업계 20%를 차지했다.
아카마이 고객 기업 총 413개가 768건의 공격을 보고한 만큼 다수의 조직이 적어도 한 번 이상, 수차례 공격을 받은 것이라고 아카마이는 분석했다.

전세계 인터넷 평균 접속 속도는 2.9Mbps, 한국이 가장 빨랐고, 다음이 일본이었다.


에릭슨의 모바일 트래픽 조사를 보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양은 전 분기 대비 28%가 늘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모바일 음성 데이터 트래픽도 전년 동기 대비 3%가 상승하는 등 증가세를 보였다.


아카마이는 전세계 아카마이 네트워크로부터 수집된 보고서와 정보를 활용해 매 분기 공격 트래픽, 네트워크 및 웹사이트 중단, 광대역 연결 수준 등 전세계 주요 인터넷 관련 통계들을 담은 인터넷 현황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