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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북부병원, 징검다리 도서관 개관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4.25 14:37

수정 2013.04.25 14:37

서울시 북부병원, 징검다리 도서관 개관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은 25일 병원 1층 로비에 징검다리 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필아모로소 앙상블의 합주로 시작됐으며, 100여명의 환자와 보호자들이 모여 함께 진행됐다.

북부병원 징검다리도서관은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보호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개방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징검다리도서관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교보생명의 후원으로 (사)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에서 환자와 보호자에게 도서 공간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해 병을 극복할 의지를 북돋고자 마련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북부병원은 지난 4월 2일 징검다리도서관 운영 병원으로 선정됐다.

징검다리 도서관에는 건강과 치유와 관련된 도서뿐만 아니라 교양, 문화서적 등 약 1000여권이 비치됐다.
또한 북 카페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커피나 차를 마시며 편하게 독서할 수 있도록 테이블도 놓았다.


서울특별시 북부병원 권용진 원장은 "잔잔한 선율의 음악과 달콤한 커피 향기가 퍼지는 징검다리 도서관은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인 만큼 병원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마음의 양식을 얻고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주민들과 마음의 양식을 나누고 전파하는 징검다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 사회사업실에서는 징검다리 도서관 개관에 맞춰 도서기증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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