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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해사이트 하루 2400개 증가..음란사이트가 98%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21 09:30

수정 2013.05.21 09:30

음란, 폭력, 도박 등의 유해사이트가 전세계적으로 하루 2400개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랜티넷은 자사의 유해사이트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한 결과 올해 5월 초까지 집계된 전세계 유해사이트는 총 641만개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대비 69%가 증가했으며 지난해 대비 6%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최근 5개월간 약 37만 건의 유해사이트가 증가해 하루 평균 2400개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음란사이트가 98.5%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도박사이트 1.3%, 폭력·엽기0.03%, 마약 0.01% 순이었다. 음란사이트는 최근 6년 동안 98.5%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며 점유율이 변하지 않고 있다.


최근 아동,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률이 높아지면서 유해사이트에 대한 피해가 급증세다.
특히 자극적인 문구가 포함된 유해정보를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빠르게 전파돼 판단력이 약한 아동, 청소년에게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한편 플랜티넷은 효과적인 자녀 안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해차단(올레 자녀폰 안심)과 자녀위치확인(올레 스마트지킴이)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 할 수 있는 패키지상품 '자녀안심플러스'를 출시했다.
자녀안심플러스는 유해사이트 차단과 자녀 위치확인 뿐만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카카오톡, 게임 등 스마트폰 중독을 야기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의 원격제어 및 사용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연도별 유해 사이트 데이터베이스 현황 자료:플랜티넷
연도별 유해 사이트 데이터베이스 현황 자료:플랜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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