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목요 지역의사 집담회’ 30주년 맞아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5.21 15:51

수정 2013.05.21 15:51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우리나라 대학병원 중 처음으로 지역 개원의들과의 정기적 학술 모임을 가진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목요 지역의사 집담회'가 역사적인 30년을 맞았다고 21일 밝혔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는 1983년부터 지금까지 소속 교수진과 서울, 경기지역에서 진료 중인 이비인후과 개원의들을 이어온 '목요 지역의사 집담회' 시행 30년을 기념하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및 지역의사집담회 3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오는 25일 오후 5시 병원 본관 3층 중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개원의 의학교육의 시금석:이비인후과 지역의사 집담회(김영명 前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전공의 교육과 개원의 교육의 연관성(정명현 국가고시원장) △한국보건의료의 미래와 의사의 역할(김광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 △이비인후과 미션과 비전:10년후의 자화상(백정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 발표가 이어져 지역의사 집담회와 의학발전 상관관계를 집중 조명한다.

또한 '콧속 스프레이(Nasal spray)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되며 공로상 및 모범회원에 대한 시상식도 치러진다.


매주 목요일 아침마다 열리는 집담회는 이비인후과 질환의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정보와 최신치료법 등을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진들이 강의하고 또한 이에 대한 대학교수진과 개원의들이 서로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해 상호 토론을 벌이고 있다.

현재 110여명의 지역 이비인후과 개원 의사들이 등록되어 있으며, 시대에 따라 발전·변화하는 의료정보 공유를 통해 평생 의학 교육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김경수 과장은 "목요의사 집답회 성공은 타 의료기관의 유사 모임 결성을 촉진 시켰으며 이는 대학병원과 인근 개원가와의 학술교육, 평생교육, 환자의뢰제도 정착으로 이어져 국민보건 향상을 이끌게 됐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