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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LTE보다 1000배 빠른 5G 기술개발 협력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6.28 17:36

수정 2013.06.28 17:36

우리나라가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보다 10배 빠른 5세대(5G) 기술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과 손을 잡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5G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이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양국간 협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은 △5G 기술연구 △표준화 전략 △주파수 발굴 연구 등에서 협력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윤종록 차관을 비롯해 SK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정보통신기술연구원(ETRI) 등 한국 '5G 포럼' 의장사 및 중국 공업정보화부 상빙 부부장(차관급), 중국통신연구원(CATR), 칭화대, 차이나모바일, 화웨이 등 양국의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해 5G 기술개발 현황 및 비전 등을 논의했다.

5G는 LTE보다 1000배 빠른 차세대 통신기술로 수년 내 표준이 만들어지고, 관련 기술개발을 위한 국가간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중국, 일본, 유럽, 미국 등은 5G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5G 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달 업계, 학계, 정부가 함께 민관 협의체인 '5G 포럼'을 발족했다. 5G 포럼은 앞으로 5G 기술 개발과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국은 과학기술부, 공업정보화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3개 부처와 업계 및 학계가 모여 5G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IMT-2020 프로모션 그룹'을 만들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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