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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김슬기 광고 효과?..월 매출 800억 눈앞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15 09:39

수정 2014.11.04 20:18

위메프의 영상광고. 쿠팡을 노골적으로 비웃는 내용의 '패러디' 영상으로 논란이 됐다.
위메프의 영상광고. 쿠팡을 노골적으로 비웃는 내용의 '패러디' 영상으로 논란이 됐다.

올 초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인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월매출 800억원을 달성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위메프는 1월부터 이어진 포인트 적립 효과, 영상광고 등의 영향으로 월 매출액 800억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13일 위메프는 논란이 됐던 패러디 광고로 일일 최대 방문자 수, 최대 매출액, 최대 구매자 수 등의 기록을 세우면서 쿠팡과 티몬 등 선두업체를 쫓고 있다.

특히 경쟁업체인 쿠팡을 노골적으로 비웃는 김슬기 동영상 광고는 온라인 상에서 많은 화제가 됐다.
커뮤니케이션 전문미디어 '더 피알'의 분석 결과, 지난 3개월간 온라인에서 일어난 버즈량(특정 주제에 대한 온라인 언급량)이 소셜커머스 선두업체 3사 중 위메프가 2만8143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박유진 위메프 홍보실장은 "위메프의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김슬기 광고의 진정한 의도, 즉 고객에게 가장 많은 혜택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의도를 고객들이 알아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위메프가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패러디 광고를 단행한 것도 1위 업체가 만들어놓은 '룰'에서 벗어나 위메프만의 고객을 위한 새로운 규칙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위메프는 '고객의 돈과 시간을 아껴준다'는 가치 아래 '포인트 적립' '소셜최저가 보상제','꾸준한 모바일 업데이트' 등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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