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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바일게임 사업 진출..위메이드.게임빌 참여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31 17:48

수정 2014.11.04 12:43

페이스북이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진출하고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게임빌 등 개발사 10여곳이 초기 협력업체로 참여한다.

30일(현지시각) 페이스북 개발자 블로그와 외신 등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새로 선보이는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은 '모바일게임 파일럿 프로그램(Mobile Games Pilot Program)'으로 명명됐다.

페이스북은 이번 모바일 게임사업은 기존 유명 대형 게임사가 아닌 전세계 중소형 규모의 게임 개발사와 협력해 유통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초기 협력업체는 게임빌,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게임로프트, 브레인보우, 아웃플레이엔터테인먼트 등 10여곳이다.


페이스북 빅터 메데이로스 엔지니어는 "페이스북 모바일에서 월 8억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모바일게임이 페이스북에서 세계 사용자들을 만날 수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위메이드와 게임빌은 각각 '윈드러너'와 '트레인시티'를 페이스북을 통해 서비스하고 향후 신작을 확대할 예정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페이스북은 친구간에 모바일게임을 노출하고 마케팅을 추진하는 형태여서, 게임 플랫폼으로 운영하는 카카오톡과는 다른 구조가 될 것"이라며 "페이스북에서 이용자·매출·다운로드 확대 등을 지원해 주고 수익을 배분해 주는 구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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