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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분기 매출 4157억원 전년보다 60% 증가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8.09 16:01

수정 2013.08.09 16:01

넥슨 일본법인(이하 넥슨)은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366억엔(약 4157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34억엔(약 1524억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14억엔(약 129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넥슨 최승우 대표는 "중국과 한국에서 신작과 기존 타이틀이 성과를 내고, 한국 지역이 성장 궤도에 재진입해 2·4분기 자체 전망치를 상회한 실적을 거뒀다"면서 "최근 북미지역의 입지 확대를 위해 두 곳의 미국 게임 개발사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하고, 일본 및 해외에서 모바일사업 확대로 수익이 높아 질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은 중국, 일본, 한국 등에서 성과를 내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중국지역은 '던전앤파이터' 업데이트가 좋은 반응을 얻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했다. 모바일 게임인 '카트라이더 러쉬+'는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한국 지역은 'FIFA온라인3'와 '서든어택'이 스포츠 장르와 1인칭슈팅(FPS)게임 장르에서 각각 1위에 오르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일본 지역은 모바일 게임사 인수를 통해 전년 대비 233%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삼국지 길드 배틀'이 출시 1년 만에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등 기존 모바일 게임 타이틀이 호조를 보였다.
연결 자회사인 글룹스의 첫 번째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모바일 게임인 '유로 클럽 팀 사커 Best 11+'이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상위 10위권에 오르는 등 선전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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