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최승우 대표는 "중국과 한국에서 신작과 기존 타이틀이 성과를 내고, 한국 지역이 성장 궤도에 재진입해 2·4분기 자체 전망치를 상회한 실적을 거뒀다"면서 "최근 북미지역의 입지 확대를 위해 두 곳의 미국 게임 개발사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하고, 일본 및 해외에서 모바일사업 확대로 수익이 높아 질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은 중국, 일본, 한국 등에서 성과를 내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중국지역은 '던전앤파이터' 업데이트가 좋은 반응을 얻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했다. 모바일 게임인 '카트라이더 러쉬+'는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한국 지역은 'FIFA온라인3'와 '서든어택'이 스포츠 장르와 1인칭슈팅(FPS)게임 장르에서 각각 1위에 오르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일본 지역은 모바일 게임사 인수를 통해 전년 대비 233%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삼국지 길드 배틀'이 출시 1년 만에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등 기존 모바일 게임 타이틀이 호조를 보였다. 연결 자회사인 글룹스의 첫 번째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모바일 게임인 '유로 클럽 팀 사커 Best 11+'이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상위 10위권에 오르는 등 선전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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