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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덕에 모바일 결제 급증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8.09 03:57

수정 2013.08.09 03:57

소셜커머스 등의 모바일 거래 증가로 모바일 결제액이 1년 새 5배가량 증가했다.

전자결제 전문업체 KG이니시스는 모바일용 결제솔루션 '이니페이 모바일'의 올 7월 결제액이 7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42억원)대비 5배 이상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KG이니시스 측은 "2011년 모바일용 결제솔루션 '이니페이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 후부터 따지면 3년간 41배의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며 "소셜커머스의 모바일 거래가 증가하고, 사용자들의 모바일 결제 대중화가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올 7월 '이니페이 모바일' 업종별 거래 규모를 살펴보면 소셜커머스가 연초에 비해 165% 증가해 성장을 이끌었다.

도서도 같은 기간 164% 증가했으며 배달음식 프랜차이즈 업종과 모바일 상품권은 각각 66%, 51% 성장했다.

KG이니시스는 7월 PC·모바일 등을 통한 전체 거래액은 7107억원을 기록해 모바일 거래액(717억원) 비중이 1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월 전체 거래금액 7107억원과 모바일 거래금액 717억원은 각각 역대 최고치다.

하반기에는 신규 오프라인 모바일 결제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온·오프라인 결제 시장의 통합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100억원에 불과하던 모바일 커머스 시장은 스마트폰의 급증에 힘입어 2010년 3000억원, 2011년 6000억원, 2012년 1조7000억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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