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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한류로 세계정복] NHN/‘신나는게임파티’ 앱스토어 무료게임 1위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9.16 03:03

수정 2014.11.03 12:35

[게임한류로 세계정복] NHN/‘신나는게임파티’ 앱스토어 무료게임 1위

올해 8월 NHN에서 게임부문 분할로 홀로서기에 들어간 NHN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게임 시장 적극 공략에 나섰다.

이은상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최근 이전한 경기 성남 판교 신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자체개발 게임과 함께 양질의 콘텐츠 라인업을 확보해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국내외 모바일게임 시장을 전방위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

국내시장에서 지난해부터 올 초 출시돼 롱런게임으로 자리잡은 '피쉬아일랜드'와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우파루마운틴'이 각각 모바일메신저 '라인'과 모바일게임 플랫폼 '그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진다. 두 게임은 NHN엔터의 개발력을 입증한 대표 게임이며 우수한 게임성으로 1년 동안 흥행을 유지할 만큼 인기작이어서 해외 성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NHN엔터의 모바일게임 개발 자회사 오렌지크루에서 선보이는 '라인도저'와 '라인체이서' 등 라인 캐릭터를 활용한 전용 게임도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해외에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8월 말에 출시한 SNG '드래곤프렌즈'가 지속적인 이용자·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NHN엔터는 '드래곤프렌즈'의 경우 해외 판권도 확보한 상태여서 국내 인기를 발판으로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

최근 카카오 게임플랫폼에 선보인 '신나는게임파티'는 앱스토어 전체 무료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앱) 2위, 무료게임 1위를 기록하며 국민게임 등극의 시동을 걸고 있다.
특히 '애니팡'과 같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 장르여서 의도하지 않은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빅히트작 '퍼즐앤드래곤'을 넘어서며 일본에서 '라인게임'으로 출시돼 화제를 끈 바 있는 '포코팡'도 곧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 영화 같은 그래픽과 연출력이 돋보이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레벨업' 등 라인업 가세로 하반기 국내 모바일게임시장 공략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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