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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상생 협력한다”..네이버, 관련 기구 설립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9.24 10:45

수정 2014.11.03 11:28



네이버는 중소기업, 소상공인들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네이버-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상생 협력 기구' (가칭)를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인터넷을 활용해 온라인 영역 및 오프라인 공간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공동 협력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실행하기 위한 상설 조직으로,네이버는 그간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불거지면서 상생 방안을 고심해왔다.

네이버 관계자는 "그 동안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제기해 온 다양한 의견들을 경청하면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해 왔다"며 "유통서비스 등의 영역에서 새로운 온·오프라인 협력 모델을 모색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성장 발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데 이 같은 상설 조직이 큰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 기구를 통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과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이 각자의 자원과 플랫폼을 활용해 상품 및 서비스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상생의 생태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네이버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상생협력의 시스템을 구축해 네이버가 글로벌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조만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단체 대표들과 협의해 기구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연내에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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