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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올 거래액 1조 돌파 ‘흑자 달성’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1.18 17:19

수정 2013.11.18 17:19

쿠팡은 서비스 개시 3년 만에 연간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쿠팡은 지난 1월부터 11월 둘째 주까지 총 1조300억원의 누적 거래액을 기록했다. 거래액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오픈마켓을 제외한 전자상거래 서비스 중에서 쿠팡이 최초이자, 1996년 국내에 인터넷 쇼핑몰이 등장한 지 17년 만이다.

쿠팡이 산정하는 거래액 기준은 웹사이트를 통해 발생하는 배송료 등을 포함한 모든 거래액수를 말한다.

지난해 5월 월간 흑자 전환 기록을 시작으로 쿠팡은 지난 6월 월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할 수 있었던 이유로 쿠팡은 '신속한 모바일 서비스 대응'을 꼽았다.
코리안클릭에서 집계하는 모바일 순방문자수(UV) 순위에서 지난해 7월 이후 16개월 동안 전자상거래 업계 전체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쿠팡의 모바일 거래액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PC 거래액을 추월하기 시작해 최대 60%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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