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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광고시장, ‘온라인·모바일광고’↑ ‘TV·라디오광고’↓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2.16 15:15

수정 2013.12.16 15:15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2년 광고산업 ' 중 광고매체별 취급액 비중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2년 광고산업 ' 중 광고매체별 취급액 비중

지난해 광고시장은 TV·라디오를 중심으로 한 '매체별 광고'는 줄고 온라인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뉴미디어 광고'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시장은 지난해보다 2.6% 성장해 12조4838억원을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우리나라 광고산업의 전반적인 현황과 동향을 체계적으로 조사한 '2013 광고산업통계'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2년 광고산업 규모는 전년도 12조1727억 원에 비해 2.6% 증가한 12조4838억원으로 나타났다.

광고산업 규모는 2006년 이후 9조원대를 유지하다가 세계금융위기를 맞으며 주춤했고, 이후 2010년에 10조원대로 올라선 후 올해도 전년에 이어 12조원을 넘었다.

광고사업체들이 취급한 매체별 광고비는 8조7280억원으로서 광고산업의 70.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4대 매체(TV·라디오·신문·잡지) 취급액은 3조5168억원(40.3%)으로, 전년도 3조6421억원(43.7%) 대비 점유율이 3.4% 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반해 뉴미디어(케이블·온라인·위성·모바일·IPTV·DMB)의 취급액은 3조2905억원(37.7%)으로 전년도 2조8794억원(34.6%) 대비 14.3%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사업체 수(광고회사, 제작사, 기획·이벤트사 등)는 5804개로 전년도 5625개에 비해 3.2%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사업체의 평균취급액은 전년도 21억6400만원에서 21억5100만원으로 소폭 감소하였으며, 평균 종사자 수는 6명으로 전년도와 동일해 전반적으로 광고산업 내 사업체의 생산성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2년 12월 기준으로 2013년 6월부터 10월에 실시하였으며, 사업체 정보, 매출액, 종사자 현황 및 해외거래 현황 등 총 30여 개의 항목에 대한 설문으로 구성돼 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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