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태블릿 올해 4000만대 팔렸다
기사입력 2013-12-29 17:40기사수정 2013-12-29 17:40
<이 기사는 2013년 12월 30일자 신문 21면에 게재되었습니다.>
갤럭시탭 출시후 3년만에 갤노트 등 풀라인업 전략.. 전년比 250% ‘폭풍 성장’

삼성전자가 태블릿 사업에 진출한 지 3년 만에 연간 판매량 '4000만대 고지'를 밟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2.5배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갤럭시탭'과 '갤럭시노트'로 이뤄진 삼성전자의 '풀라인업' 태블릿 전략이 올해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완전히 안착했다는 평가 속에 내년 애플과의 '판매량 1위 싸움'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다.

■3년 만에 4000만대 쐈다

29일 삼성전자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4·4분기 태블릿 판매량이 1200만대를 돌파했다. 이 소식통은 "기존 라인업에 지난 10월 말 출시한 '2014년형 갤럭시노트10.1'까지 가세하면서 4·4분기 태블릿 판매량이 공급량 기준 1200만대를 넘어섰다"며 "이런 추세라면 올 4·4분기 태블릿 판매량은 1250만대 수준까지 예상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태블릿 판매량이 1200만대를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들어 1·4분기 910만대, 2·4분기 840만대로 분기 1000만대 달성을 눈 앞에 두다가 3·4분기 1050만대를 기록하며 새 역사를 썼다. 이어 4·4분기에 1200만대 선까지 거침없이 넘어서면서 올해 전체 태블릿 판매량도 사상 처음 4000만대를 달성하게 됐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 신종균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 사장도 지난달 초 열린 증권사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올해 태블릿 판매량이 4000만대를 넘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연간 태블릿 판매 4000만대를 달성한 건 아이패드에 대항해 지난 2010년 11월 17.8㎝(7인치) 크기의 '갤럭시탭'을 시장에 내놓은 지 3년 만의 일이다. 삼성전자는 2010년 150만대였던 태블릿 판매량이 2011년 580만대로 늘었다가 '갤럭시노트 10.1'을 출시한 지난해 1660만대까지 치솟으며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 시장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어 올해 갤럭시탭과 갤럭시노트군을 통해 보급형과 프리미엄 시장을 아우르는 10여종의 모델을 선보이는 물량공세로 전년보다 250% 정도의 가파른 성장을 거뒀다.

이와 관련, 최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와 만난 신종균 사장은 태블릿 4000만대 돌파 여부에 대해 "잘하고 있는데 확인해 보겠다"며 즉답은 피했다.

■애플과의 경쟁 '최고조'

삼성전자가 태블릿 시장에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면서 업계의 관심은 '절대강자'인 애플을 추월할지 여부에 쏠리고 있다. 애플은 2010년만 하더라도 아이패드로 세계 시장점유율 80%를 독식했지만 태블릿 시장의 확대와 후발 업체들의 추격 속에 올 3·4분기에는 1410만대(27.1%)의 판매량으로 삼성과의 점유율이 6.9%까지 좁혀진 상태다.

다만, 애플이 4·4분기 '아이패드 에어'와 '레티나 아이패드 미니'를 출시하면서 내년 1·4분기까지는 삼성과의 격차를 다시 벌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애플의 최신 태블릿 수요가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 내년 2·4분기에 삼성전자와의 세계 판매량 1위 싸움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례를 보면 애플은 신제품을 출시한 4·4분기와 이듬해 1·4분기 판매량이 정점을 찍은 뒤 2·4분기부터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라며 "반면, 일년 내내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내놓는 '다품종' 전략의 삼성이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내년 2·4분기 애플의 판매량을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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