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웹발전연구소의 앱 평가방법 국내최초 특허 결정

이대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15 10:25

수정 2014.10.30 15:48

지난해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3,500만명을 넘어섰고 수백만 개의 스마트폰 애플케이션(앱)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벤처기업이 개발한 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 결정이 나서 IT업계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웹과 앱 평가·컨설팅 전문기관이며, 모바일 웹과 앱 접근성 및 웹 개방성 평가·인증을 수행하고 있는 숙명여대내 (주)웹발전연구소(www.smartebiz.kr, 대표이사 문형남 숙명여대 교수)가 최근 국내최초로 앱 평가방법에 대한 특허 결정이 났다.

웹발전연구소는 2000년부터 웹사이트와 웹 접근성 등을 평가해온 웹과 앱 평가 최고 전문기관으로서 2011년부터 국내최초로 스마트폰용 금융 앱을 분기별로 평가해서 발표해오고 있다. 자체 개발한 앱 평가방법을 특허 출원했으며, 최근 특허 결정이 났다. 이 연구소가 개발한 앱 평가 방법은 우선 스마트뱅킹과 모바일 증권거래 앱 및 신용카드사 앱 등 주로 금융 앱에 적용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공공기관 앱과 민간 기업 앱 등에도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

웹발전연구소는 특허 결정이 난 앱 평가방법을 적용하여 국내 은행 스마트뱅킹 앱과 증권사 증권거래 앱(MTS) 및 신용카드사 앱들을 고객흡인력과 비즈니스 및 앱 접근성 등 5개 부문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평가 결과를 오는 17일에 발표하며, 17일 오후 2시에는 한국ICT인증위원회와 공동으로 2013년을 결산하는 '2013 대한민국 SM-스마트앱 대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은행·신용카드·증권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10개 금융 앱이 수상할 예정이다.

10여년간 연구 개발한 웹과 앱 평가기술을 정부지원을 받아 사업화한 대학내 벤처기업인 웹발전연구소는 오는 3월 2일에 창립 14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이 연구소는 숙명여대 순헌관내에 제1연구센터를 운영해왔으며, 1월 13일에 숙명여대 BI센터에 제2연구센터를 신설하여 확장 이전한다. 최고의 웹/앱 평가기관이라 자부하는 웹발전연구소는 2014년에 웹 접근성 컨설팅과 앱 접근성 인증 및 컨설팅 사업을 강화하기로 하고, 지난해에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엑스비전테크놀로지와 앱 접근성 평가와 함께 웹 접근성 사용자평가의 전문성을 제고하여 사용성을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웹발전연구소는 숙명여대 정책 산업대학원 IT융합비즈니스전공과 산학협력을 하고 있으며 이 대학원은 오는 3월에 입학할 석사과정 남여 신입생을 이 달 6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온라인 접수: 숙명여대 특수대학원 홈페이지(gss.sookmyung.ac.kr) 참조)

이 대학원은 2000년부터 운영해온 e비즈니스전공을 시대 변화에 부응해 올해부터 IT융합비즈니스전공으로 변경한다.
이 대학원은 국내최초로 '창조경제와 비즈니스 모델' 등 창조경제 관련을 석사과정 정규과목으로 개설했다. 또한 'IT융합경영', 'IT융합비즈니스전략', '창업과 비즈니스모델' 등의 과목도 신설해서 창조경제와 IT융합에 특화하고, 지속적으로 창조경제와 IT융합 관련 과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학원에 입학하면 웹발전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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