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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이정규 교수, 안구돌출 치료 ‘안와감압술’ 100건 이상 시행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1.21 11:04

수정 2014.10.30 13:02

중앙대병원 이정규 교수, 안구돌출 치료 ‘안와감압술’ 100건 이상 시행

중앙대학교병원은 안과 이정규 교수가 최근 안구 돌출을 치료하는 '안와감압술' 100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수는 101명 환자의 186안에 대한 안와감압술 수술을 시행했다.

안와감압술은 갑상선 질환 환자 중 안구가 돌출되는 '갑상선안병증'을 치료하는 수술로 안와 뼈를 일부 제거해 뼈 공간을 넓히거나, 안와 내 지방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현재 연간 국내 갑상선안병증을 동반하는 환자가 약 4만여명 이상임에도 국내에서 안와감압술을 제대로 시행할 수 있는 경험 있는 의료진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은 환자는 2012년 한해 동안 약 200여명에 불과했다.

이 교수는 2012년 국내 안와감압술 수술의 약 30%(60건)를 시행한 바 있다.


또 컴퓨터 네비게이션을 안와감압술에 응용해 보다 정밀하게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더 많은 안구의 후퇴를 유도하고 합병증 발생을 감소시킨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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