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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레노버, 해외 PC사업 손잡는다

박세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01 17:27

수정 2014.10.30 00:58

PC사업에서 장기간 부진에 빠진 소니가 레노버와 손을 잡고 탈출에 나선다. 소니는 주력인 전자산업이 2년 연속 적자로 부진에 빠져 있고 특히 PC 사업은 시장 전체의 침체와 맞물려 더욱 흔들리고 있다.

1일 NHK등 외신에 따르면 소니는 해외 PC 사업 부문에 대해 중국 레노버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는 PC업체로서 세계 1위에 오른 레노버의 조달 능력을 살려 생산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합작회사 방식으로 기존의 'VAIO' 브랜드는 유지될 전망이다.

한편, PC사업 비중이 매출의 80%에 달하는 레노버는 최근 글로벌 제조업체들과의 적극적인 인수합병(M&A)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레노버는 IBM의 저가형 서버 사업인 'x86'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 29일(현지시간)에는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29억1000만 달러(약 3조1000억원)에 인수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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