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SK플래닛, 중화통신, KDDI, HKT ‘아시아 NFC 얼라이언스’ 출범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2.25 13:57

수정 2014.10.29 14:06

SK플래닛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 아시아 이동통신사업자인 중화통신(대만), KDDI(일본), HKT(홍콩) 등과 함께 아시아 4개 사가 손잡고 '아시아 NFC 얼라이언스(Asia NFC Alliance)'를 출범시켰다고 25일 밝혔다.

NFC는 2대의 스마트 기기가 약 10㎝ 이내의 짧은 거리에서 양방향 무선 데이터통신을 할 수 있는 기술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결제, 쿠폰, 멤버십, 광고, 보안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

'아시아 NFC 얼라이언스'는 기존 NFC 서비스를 국경 없이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 기존 NFC 서비스들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의 자국 내 국한된 형태로 제공되었지만, 최근 SK플래닛과 KDDI는 NFC 쿠폰 서비스나 중화통신과 KDDI 의 스마트포스터 서비스 등 양국간 호환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SK플래닛은 지난해 5월 일본 KDDI, 소프트뱅크 등과 함께 도쿄 신오쿠보 한류 거리 100여 곳의 상점에서 NFC시범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NFC존을 오픈한 바 있다. 일본 내 최초의 NFC 쿠폰서비스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편리한 모바일 커머스 환경을 제공해 관련 사업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으며 현재 NFC 상용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SK플래닛 전중희 페이먼트 사업부장은 "SK 플래닛은 세계 최초로 출시한 NFC 오픈 플랫폼으로 다양한 글로벌 서비스의 출시를 위해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