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큐리언트, 항암 후보물질 암 전이 억제 효과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18 09:09

수정 2014.10.29 03:03

큐리언트의 항암후보물질이 암 전이를 억제할 수 있다는 효능이 밝혀졌다.

큐리언트는 자사가 개발 중인 항암물질의 암 전이 효과가 세계적 과학 학술지인 '네이처'에 지난달 게재된 데 이어 지난 13일에는 네이처지의 바이오 업계 동향지인 '사이백스 '에 가장 유망한 기술을 소개하는 커버스토리로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큐리언트는 독일막스플랑크연구소로부터 지난해 2월 항암후보물질을 Q701을 라이선싱해 내성암 치료관련 개발을 수행 중이며, 막스플랑크연구소와 공동으로 새로운 작용기전의 발굴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Q701은 악슬 키나제 저해제로 막스플랑크연구소의 악셀 울리히 박사 연구팀과 엘디씨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다. 현재 약제 내성암 치료제로 우수한 항암제 임상개발 역량을 보유한 국내 의료기관과 협력해서 개발 중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큐리언트 남기연 대표는 "큐리언트가 개발 중인 내성암 치료 후보물질이 항암 면역 활성화를 통해 암 전이를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증명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것"이라며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항암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항암제 개발과 약제내성암 치료제 개발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개념 항암제 개발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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