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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젠트,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분자진단 제품 본격 공급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28 11:46

수정 2014.10.29 01:01

솔젠트,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분자진단 제품 본격 공급

분자진단 전문기업 솔젠트은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분자진단제품(사진)을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이란 특정 유전자의 이상으로 각막 부분에 손상을 입으면 각막혼탁이나 시력저하, 최악의 경우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는 유전성 질환이다. 현재까지 치료제가 개발돼 있지 않아 수술 전 검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솔젠트가 공급하고 있는 ACD는 라식·라섹수술 전에 특정 유전자의 변이를 검출하는 제품으로 2013년 1월 식약처에서 유전자증폭장치용진단시약 품목으로 국내·외 수출허가 및 안전성과 유효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솔젠트의 ACD분자진단키트는 약 2시간 이내에 신속하고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제품은 2012년 1월 밝은세상안과와 공급계약 체결한 이후 최근 제품의 성능을 인정받아 본격적인 납품에 나서고 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일반적인 현미경 검사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정확히 진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솔젠트 ACD분자진단제 품을 통해 수술 전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에 대한 유전적 변이 유무를 확인해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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