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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터넷 소외지역 없애자’ 커넥티비티 랩 설립

박지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3.28 14:59

수정 2014.10.29 01:00

페이스북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인터넷오알지(Internet.org) 프로젝트의 하나로 커넥티비티 랩(Connectivity Lab)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오알지 프로젝트란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인터넷을 보급하려는 목적의 사업이다.

커넥티비티 랩은 무인항공기, 위성 등을 통해 인터넷 접속이 제한되는 지역에 원격으로 인터넷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영국 무인항공기 개발업체 아산트라, 미항공우주국 나사의 제트 추진 연구소 및 에임스 리서치 센터, 미국 국립 광학천문대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저커버그 CEO는 "인공위성과 무인항공기를 활용해 인터넷 사용이 제한적인 지역 주민들에게 인터넷 접속 신호를 송출하는 신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지구의 모든 인류가 제약 없이 저렴한 가격에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매우 흥분되고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커넥티비티 랩의 발족과 더불어 인터넷오알지가 필리핀과 파라과이에서 이뤄낸 성과도 공개됐다.


저커버그는 "작년 한 해 동안 현지 이동통신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무선 데이터를 보급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현지 주민 300만 명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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