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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 보호 및 나눔 협력사업 업무협약(MOU)

김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5.30 17:34

수정 2014.10.26 22:18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지식재산 관련부처와 함께 민간 포털 및 온라인 상거래기업과 30일 서울 반포대로에 위치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지식재산의 인식제고, 불법복제와 유통 방지 및 나눔과 확산 활동 등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서는 '창조와 문화의 힘, 지식재산'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펼쳐진 지난 5일 간(5.19~5.23)의 지재권 보호주간 캠페인 결과 보고, 대학생 서포터즈의 지식재산 존중 선서, 정품과 위조상품 비교전시 및 지재권 침해물품 식별 체험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앞으로 업무협약 참여부처와 기업들은 매년 '세계 지식재산의 날' (4월 26일)을 전후하여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교육, 정품 사용 등 지식재산 보호 강화, 공유저작물과 특허 등의 나눔과 확산 등을 위한 협력 사업을 연중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네이버와 SK플래닛(11번가), 이베이코리아 및 포워드벤처스(쿠팡) 등의 온라인 유통사 등 지식재산의 거래와 유통을 담당하는 민간기업들이 참여함으로써 현장의 지식재산 보호 활동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에 문화콘텐츠, 유명 브랜드와 상품 등 지재권 상품과 서비스의 거래와 유통을 담당하는 포털 및 온라인 상거래기업 등이 정품 사용과 합법적 거래 장려 활동 등에 직접 나서게 된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고기석 전략기획단장은 "민간기업이 폭넓게 참여한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그간 지재권 단속과 침해 방지 등 정부 주도의 보호 활동이 민·관이 함께하는 지식재산의 시장가치와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활동으로 진일보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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