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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경영대학원, 다문화가정 어린이 초청 ‘창의융합캠프’ 개최

김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01 14:25

수정 2014.06.01 14:25

카이스트 경영대학 재학생들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대전 가정로에 위치한 카이스트 창의학습관에서 다문화가정 학생 초청 창의융합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과학에 관심있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 77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한 미니게임 제작 등 소프트웨어 교육에 중점을 둔 다양한 강좌를 제공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이스트 경영대학 재학생들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대전 가정로에 위치한 카이스트 창의학습관에서 다문화가정 학생 초청 창의융합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과학에 관심있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 77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한 미니게임 제작 등 소프트웨어 교육에 중점을 둔 다양한 강좌를 제공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이스트(KAIST)는 경영대학 재학생들이 5월 31일 부터 6월 1일까지 이틀 동안 본교 창의학습관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 77명을 초청해 'KAIST Run 창의융합캠프(창의융합캠프)'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창의융합캠프'는 과학에 관심 있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지원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경영대학 학생들을 비롯한 카이스트 구성원 100여명이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면서 기부한 2000만 원의 기금으로 마련됐다.

카이스트에 따르면 지난 5월 14일부터 10일 동안 진행된 참가자 모집에는 전국의 다문화 가정 학생 100여명이 지원했으며 심사를 거쳐 초등학교 30명과 중학생 47명 등 총 77명이 최종 선발됐다.


캠프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교육융 프로그램밍 언어를 활용해 미니게임 등을 만들어 보는 소프트웨어 교육에 초점이 맞춰졌으며 △소리를 그리다 △애니메이션 만들기 △미니게임 만들기 등의 강좌가 제공됐다.

이번 캠프를 위해 기금모집을 주관한 차승현 경영대학 학생회장은 "금전적 기부가 끝이 아니라 실제 수혜자들에게 어떻게 혜택을 줄 것인가를 고민했다"며 "이번 캠프가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과학을 즐기고 가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안재현 경영대학 부학장도 "모든 활동이 학습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경영대학이 이제는 이웃에게 봉사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는 새로운 가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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