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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 자원봉사단 발대식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09 14:34

수정 2014.07.09 14:34

미래창조과학부와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회는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9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수학자대회(ICM)는 수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 시상, 학술행사, 대중강연, 패널토론 등이 열리는 수학자들의 축제로 매 4년마다 개최되어 '수학계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며, 117년 전통의 기초과학분야 세계 최고·최대 행사다.

필즈상은 수학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수상연도 기준 40세 미만의 뛰어난 업적을 낸 수학자에게 수여한다.

아시아에서는 일본(1990), 중국(2002), 인도(2010)에 이어 4번째로 우리나라가 유치했으며 오는 8월 13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조직위에 따르면 전국 수학과 및 수학 관련 학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대회 운영과 홍보 등을 지원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했으며 총 760명이 지원했다. 최종 선정된 331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소양교육 및 실무교육 등 사전교육을 받고 대회 홍보 및 현장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발대식에 참석한 미래부 이상목 제1차관은 ICM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국 수학의 한 단계 도약을 기원하면서 자원봉사자들에게는 한국을 대표하는 외교관으로서 자긍심과 긍지를 가지고 대회에 임해주기를 당부했다.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2014 서울 ICM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전교육이 진행되며 자원봉사자들은 보다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대회 홍보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미래부 장석영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전 세계 수학 지성들이 참여하는 대회에 자원봉사자들의 열정과 헌신을 통해 '나눔으로 희망이 되는 축제'가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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