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아시아 연구중심대학 학생축제 ‘어스파이어리그 E-올림픽’ 카이스트서 개최

김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07 10:09

수정 2014.10.24 16:10

어스파이어 리그에 참여하는 아시아 톱5 연구중심대학의 현황.
어스파이어 리그에 참여하는 아시아 톱5 연구중심대학의 현황.

칭화대 등 아시아 톱(Top)5 연구중심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학생축제가 카이스트(KAIST)에서 개최된다.

카이스트는 오는 9일까지 3일간 대전 대학로에 위치한 카이스트 본원에서 '아시아 연구중심대학 학생축제(어스파이어 리그 E-올림픽)'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어스파이어 리그'는 카이스트, 홍콩의 홍콩과기대, 싱가포르의 난양공대, 일본의 동경공대, 중국의 칭화대 등 아시아의 연구중심대학이 참여하는 과학기술연구 대학공동체로 대학 간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9년 설립됐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어스파이어 리그는 지난해와 달리 학술 교류 이외에 실질적인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카이스트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 칭화대에서 열린 '2014 어스파이어 리그 포럼'에서 학부생 문화 교류 프로그램인 'E-올림픽' 추진을 제안했으며 논의를 거쳐 8월 개최를 확정했다.

대학별로 30명씩 총 150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학술·스포츠 교류 △카이스트 우수 연구실 방문 △카이스트 동아리 공연 △글로벌 창업 특강 등 문화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카이스트에 따르면 학술 ·스포츠 행사로는 E-스포츠, 과학퀴즈대회 등 과학기술 관련 경기와 드래곤 보트, 릴레이 레이스, 농구 등의 스포츠 경기가 펼쳐진다.

이어 △전기차 아마딜로를 개발 중인 이모빌리티(E-mobility) 연구소 △생체 이미지와 세포신호를 연구 중인 바이오 이미징 & 셀 시그널링 연구소 △세상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로봇을 연구하는 메카트로닉스 연구소 △무인기 연구를 진행하는 씨프랜드(C-Friend) 연구소 등 카이스트의 생생한 연구 현장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밖에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한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글로벌 창업에서의 인적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특별강연도 열린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