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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 강화.. 외부 웹 정보도 공개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22 17:24

수정 2014.10.23 20:52

네이버가 웹검색을 대대적으로 강화한다. 지금까지는 네이버에서 검색을 할 경우 네이버가 보유한 자체 콘텐츠 위주로 검색 결과를 보여줬으나 앞으로는 네이버 외부의 문서검색을 강화해 이를 집중 제공하기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네이버는 22일 "좋은 문서를 잘 보여주는 것 자체가 검색엔진의 경쟁력"이라며 "웹문서 영역에서 신뢰할만한 출처의 외부 문서 노출 확대를 위한 '타우린 프로젝트' 1차 버전을 적용해 검색 기술력을 진화시켰다"고 밝혔다.

그동안 네이버에서는 '지식인'과 '블로그' 및 '카페' 등 네이버 내부 콘텐츠 위주로 검색 결과가 도출돼 외부 웹문서를 다량 검색해주는 구글의 웹문서 검색시스템과 비교를 받아왔다. 이와 관련, 네이버의 이윤식 검색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웹 상에 존재하는 좀 더 신뢰할 만한 문서를 검색결과에 반영하기 위한 웹검색 고도화 작업을 추진해왔다"며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수집시스템, 플랫폼 등 검색 시스템 전반에도 큰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웹상에 존재하는 신뢰도 높은 문서를 검색에 담고자 웹문서 수집시스템과 수집된 문서를 걸러내는 검색플랫폼, 웹문서 분석 및 알고리즘 개선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중장기적 웹검색 개편 프로젝트인 '타우린'을 시도했으며 점차 성과물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추석차례상'이란 키워드를 검색하면 네이버의 자체 데이터베이스(DB)에 들어 있는 콘텐츠뿐 아니라 국립민속박물관이 안내하는 페이지 등 외부 문서도 보여준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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