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협약식에는 최성준 방통위 위원장,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이 참석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울산광역시는 울산시 북구 진장 명촌지구 부지면적 1428㎡에 연면적 약 2800㎡(약850평) 규모로 109억원의 예산(방송통신발전기금 50억, 시비 59억원)을 투입해 방송제작 및 교육시설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늘 방송통신위원회와 울산광역시는 설립 공간 제공, 센터 운영 및 운영비 분담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송관련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곳에서는 지역 시청자가 미디어센터의 시설을 이용해 직접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방송시설·장비들을 대여하게 된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는 강원, 대전, 인천 3개 지역에 시청자미디어센터가 문을 연 뜻 깊은 해로써 보다 많은 지역주민의 미디어 접근 기회와 참여를 보장하는 발판이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설립 공사가 차질 없이 마무리되어 2016년부터 성공적인 첫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hwyang@fnnews.com 양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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