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인터파크 “셀프 미용·성형제품 잘 나가요”

유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7.17 10:29

수정 2009.07.17 10:18

집에서 성형하는 셀프 성형족이 늘어난다

인터파크는 최근 온라인몰에서 성형외과나 피부과에 가지 않고 직접 간단한 성형효과를 낼 수 있는 셀프성형 제품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속눈썹연장술 세트, 쌍거풀액, 네일아트세트 등 집에서 간단히 성형과 미용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 전년대비 최대 3배 많이 팔리고 전달대비 해서도 30%∼40% 매출이 증가한 것.

인터파크에서 판매중인 ‘반영구 속눈썹 연장술 풀세트’(3만870원)는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영상 CD가 포함되어 직접 시술이 가능하며 미용실 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번 사용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자연스럽게 쌍꺼풀 라인을 만들어 주는 ‘미즈코스 은나노 쌍커풀액(5000원)’과 ‘보브 아이업 쌍꺼풀액’과 마스카라처럼 바르기만 해도 속눈썹 연장 효과를 볼 수 있는 ‘속눈썹 연장 뷰티로드 2종세트(1만2670원)’도 인기상품 중 하나다.

집에서 네일케어를 할 수 있는 DIY 네일아트 상품도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며 관련상품의 6월∼7월 15일까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254%나 증가했다. 각종 손톱 관리 도구와 네일스티커, 오일 등을 모아 놓은 ‘네일아트 DIY 17종세트’(1만9000원)는 상품 페이지에 도구 상용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어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

피부관리실에 갈 필요 없이 집에서 손, 발 피부관리는 물론 물리치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파라핀베스도 주목 받고 있으며 6월∼7월 15일까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했다.


비싼 비용의 치과 미백보다 훨씬 저렴하게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가 치아미백기도 최근 인기다. 여러 번 반복 사용 할 수 있는 ‘이오닉 화이트엠 치아미백기’(1만9800원)는 하이트닝 겔을 넣고 트레이를 물고 있기만 하면 LED광선을 이용해 치아미백이 21분만에 완료되는 상품으로 임상실험 및 안정선을 검증 받은 상품이다.

긴 휴가철 집에서 TV나 영화를 보거나 잠을 잘 때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이색 미용상품도 다양하다.
특히 인터파크에서는 얼굴, 다리, 허벅지 등을 별도로 관리해주는 용품을 모아 놓은 ‘부위별 집중 관리 카테고리’ 매출이 6월∼7월 15일까지 전년 동기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하루에 한 두 번씩 10분∼15분간 착용하면 콧대 교정효과를 볼 수 있는 ‘노즈업 코집게’(2130원), 종아리 마사지기 ‘뷰렉’(1만4060원), 처진 볼 살과 턱라인을 당겨주고 체온상승효과로 피부미용 효과가 있는 ‘뷰티슬림 얼굴마스크’(9400원) 등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인터파크 형은미 뷰티 카테고리매니저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발달하면서 일반인들의 뷰티 정보습득이 활발해 짐에 따라 최근 간편한 방법으로 직접 손쉽게 미용을 가꾸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온라인몰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전문관리실이나 성형외과 보다 가격은 대폭 저렴하면서도 부담 없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어 휴가나 방학을 맞아 관련상품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hh1209@fnnews.com유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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