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강아지 방한용품 잘팔린다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10.29 16:39

수정 2014.11.04 20:48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사람뿐만 아니라 강아지 관련 방한용품의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애견코트를 비롯해 모자, 양말 등 애견용 방한 의류와 부츠, 난방이 되는 집, 침대 등 종류도 다양화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옥션에서는 애견 방한용품 신제품이 하루 평균 100여건씩 올라오고 있으며 이달 들어서는 하루평균 3000여개가 판매되고 있다.

가장 인기를 끄는 제품은 애견코트로 클래식한 패딩코트로 1만6000원, 자가드 조식의 고급스러운 아가엘 코트는 1만4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실내에서 따뜻하게 입힐 수 있는 조끼 형태의 의류도 5000원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모자와 목도리에 하얀 털 방울이 달린 방한용 털모자와 목도리 세트, 애견 양말, 물소가죽으로 만든 고급부츠 등은 4000∼1만원대에 판매한다.


또 전기방석이 내장돼 있어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난방 애견집은 실내보다 온도가 낮은 베란다에서 애견을 키울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다.


인터파크에서도 애견 방한용품인 두툼한 옷, 신발 등의 매출이 9월이후 매달 평균 20% 성장하고 있다. 대표상품은 고급 인조모피, 페딩솜으로 구성된 페딩 털 재킷 5346원, 토마토 모양의 모자와 케이프가 세트로 구성된 옷모자세트 6500원 등이다.


특히 침대, 침구류가 고급 수공예로 제작한 애견용 침대세트(18만5000원)가 애견인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