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 ‘통큰 치킨’으로 가격 거품논란을 일으켰던 롯데마트가 이번엔 ‘통큰 TV’를 출시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런데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통큰 TV’의 사양을 놓고 가격이 결코 싼 게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롯데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통큰 TV는 ‘모뉴엘’사에서 제작한 24인치 발광다이오드(LED)TV모니터로 HDTV(고선명 텔레비전)수신기능, 1920x1080 해상도, 5ms 응답 속도를 지원한다. 롯데마트는 이 제품을 ‘통큰 상품혁명’이라며 다른 브랜드 제품에 비해 40%가량 싸다고 강조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결코 저렴한 가격이 아니라는 목소리다.
컴퓨터 하드웨어 정보 사이트 ‘파코즈 하드웨어(http://www.parkoz.com/)’에는 통큰 TV의 가격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통큰 TV에 대해 “모니터 가격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을 유혹하기에 딱 좋은 아이템”이라며 통큰TV가 싼 가격이 아님을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소비자들이) 그동안의 통큰시리즈 이미지 때문에 이 제품의 가격이 싸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