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마만 바꿨을 뿐인데... 9:1 가르마 나도 해볼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5 19:36

수정 2014.10.28 07:49

봄을 맞아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미용실에 가기 전, 가르마 먼저 바꿔보자. 머리카락을 한쪽 방향으로 과도하게 넘겨 연출하는 '9:1 가르마'는 이미지 전체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줄 수 있는 마법의 헤어스타일이다.

#9:1 가르마의 매력

9:1가르마는 머리카락이 한 방향으로 완전히 넘어가도록 만든 헤어스타일을 의미한다. 실제로 가르마를 9:1로 만드는 것과 함께 9:1이 아니더라도 머리카락이 한쪽으로 과하게 넘어간 스타일을 일컫기도 한다.

가르마만 바꿨을 뿐인데... 9:1 가르마 나도 해볼까?



9:1 가르마는 라인이 곡선이나 사선이 되도록 만들어야 자연스럽다. 곡선 가르마를 만들면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할 수 있는 반면 사선으로 가르마를 연출하면 세련되고 시크한 분위기를 어필할 수 있다.

또 머리가 잘 넘어갈 수 있도록 넘어가는 머리카락에 컬을 넣는 것이 좋다.
눈 위로 올라오는 짧은 앞머리에는 끝단에 컬을 넣어 일명 '깻잎머리' 모양을 만들어 넘긴다. 긴 앞머리는 뿌리부분부터 컬을 만들어 곡선을 그리며 넘어갈 수 있도록 연출한다.

#스타 헤어 따라잡기

1) 긴 머리 - 김하늘&유인나

긴 헤어에 9:1 가르마를 연출하면 클래식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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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앞머리'의 대표주자인 배우 김하늘은 페이스북 사진을 통해 9:1 가르마 스타일을 선보였다. 턱 아래로 내려오는 긴 앞머리를 가진 김하늘은 앞머리 뿌리부분에 컬을 넣어 자연스럽게 머리카락이 넘어갈 수 있도록 연출했다. 또 머리 끝부분에 가벼운 컬을 넣어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여성스러워 보인다. 포니테일 스타일을 할 때도 앞머리를 묶지 않고, 턱선을 타고 흐르도록 했다.

배우 유인나는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온스타일 '겟 잇 뷰티'에서 9:1 가르마와 블레이드 헤어(벼머리)를 연출한 모습을 보여줬다. 9:1 가르마를 만든 후 면적이 넓은 부분의 머리카락을 느슨하게 땋아 내려 사랑스러운 소녀 헤어를 완성시킨 것. 머리 전체를 땋는 스타일이 부담스럽다면, 귀 윗부분까지만 땋은 뒤 이 머리를 귀 뒤로 넘기는 헤어를 연출하는 것도 좋다.

2) 단발, 커트머리- 장윤주&미료&수애

단발이나 커트머리에 9:1 가르마를 연출하면 차갑고 도도한 느낌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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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장윤주처럼 앞머리가 눈과 이마를 살짝 가리도록 가르마를 만들거나, 걸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 멤버 미료처럼 앞머리가 얼굴 윤곽을 타고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연출하는 방법이 있다.
장윤주 스타일은 시크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미료 스타일은 깔끔함을 어필할 수 있다.

머리 끝단에 웨이브 펌을 한 경우에는 배우 수애처럼 넘어가는 머리카락에 컬을 넣어 전체적인 균형을 맞춘다.
단 컬을 과도하게 넣으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므로 전체 컬과의 조화를 고려해 컬을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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