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패션

女 연기돌 삼총사 수지-유이-한선화의 패션 분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7 19:49

수정 2014.10.28 06:33

女 연기돌 삼총사 수지-유이-한선화의 패션 분석

여자 연기돌들이 브라운관을 장악했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매력적인 비주얼로 남자 시청자들의 안구를 정화시키는 여자 연기돌 삼총사 수지와 유이, 한선화의 일상 패션을 들여다봤다.

#원조 연기돌 '수지'

'구가의 서' '드림하이' '빅'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걸그룹 미쓰이에 멤버 수지는 원조 연기돌이다.

수지는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 보여주는 패션과는 사뭇 다른 캐주얼한 일상패션을 선보인다. 맨투맨 티셔츠, 베이직한 그레이 티셔츠, 데님 팬츠 등 누구나 하나쯤을 가지고 있을 법한 평범한 의상을 독특한 아이템들과 결합해 패셔너블한 룩을 만들어내는 것의 수지 룩의 특징.

골드 컬러 텍스트가 프린팅 된 맨투맨 티셔츠에는 블랙 가죽 팬츠를 매치해 곧게 뻗은 각선미를 살린 룩을 완성시켰다. 상체에 달라붙는 그레이 셔츠와 데님 팬츠를 입은 룩에는 무릎까지 올라오는 블랙 컬러 부츠로 포인트를 줬다.


중성적인 분위기를 내는 블랙 맨투맨 티셔츠에는 옅은 블루 데님 팬츠를 매치했다. 티셔츠의 이너로 루즈핏 화이트 셔츠를 입어 전체적으로 빈티지한 느낌이 나도록 코디했다. 또 여기에 털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 세련미가 느껴지도록 했다. 요즘같이 기온이 오를 때는 털모자 대신 스냅백을, 두꺼운 맨투맨 티셔츠 대신 얇은 니트 티셔츠를 걸치는 것으로 적용할 수 있겠다.

#포텐 터진 연기돌 '유이'

수지의 바통을 잇는 연기돌은 바로 애프터스쿨 멤버 유이다. 지난 2009년 '선덕여왕'을 시작으로 '미남이시네요', '오작교 형제들', '전우치' 등을 거쳐 최근 종영한 '황금무지개'에서 그야말로 연기 포텐이 터졌다.

유이의 일상패션은 작품 속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남다른 바디라인과 세련된 패션 감각으로 다양한 무드의 룩을 거뜬히 소화해 내는 모습.

베이지와 블루 컬러가 블로킹 된 감각적인 트렌치코트에 하늘거리는 소재의 머플러를 착용해 완벽한 스프링 패션을 만들어냈다. 이너에는 화이트 상의와 데님 팬츠를 입어 너무 여성스러워 보이지 않도록 조절했다.

데님 베스트 활용도 눈에 띈다. 그녀는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화이트 컬러 민소매 티셔츠에 빈티지한 느낌의 데님 베스트를 걸쳐 섹시하면서도 활동적인 느낌의 캐주얼 룩을 완성시켰다. 유이처럼 야구모자로 패션 포인트를 줘도 되고, 목과 쇄골이 드러나는 부분에 다양한 길이의 목걸이를 레이어링 해 포인트를 줘도 된다.

화이트 컬러 원피스는 유이의 여성스러운 매력을 돋보이게 해줬다. 원피스 중앙에 기하학적인 패턴이 프린팅 된 원피스는 깔끔하고 단정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소매 끝단에 있는 짙은 블루 컬러 라인과 7부 길이의 소매에서 청량감이 느껴지는 모습. 이 원피스에 화이트 또는 블루 컬러 하이힐을 신으면 한층 더 시원한 무드의 원피스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주목받는 연기돌 '한선화'

시크릿 멤버 한선화의 행보도 심상치 않다. 지난해 방송됐던 '광고천재 이태백'에 이어 현재 '신의 선물'에 출연하면서 그 존재감을 톡톡히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떠오르는 연기돌 한선화의 일상 패션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여성스러움'이다. 긴 웨이브 헤어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페미닌 스타일을 선보인다.

중성적인 분위기의 맨투맨 티셔츠도 한선화는 로맨틱하게 코디했다. 꽃잎을 연상케 하는 패턴이 프린팅 된 버건디 컬러 원피스 위에 민트 컬러 맨투맨 티셔츠를 레이어드 해 사랑스러운 데이트 패션을 만들어 냈다.

공항에서는 핑크 재킷과 데님 팬츠, 블랙 부츠로 멋을 낸 모습이다. 기장이 짧은 핑크 아우터와 스키니 핏 데님 팬츠, 높은 굽의 부츠는 얇고 긴 그녀의 다리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봄철에는 두꺼운 아우터 대신 핑크 컬러 라이더 재킷을 입으면 된다.


짧은 하의에 긴 아우터를 매치한 하의실종 패션은 요즘 같은 날씨에 적용하기 좋은 스타일이다. 길이가 긴 아우터로 짧은 하의로 인한 노출을 가리면서 섹시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단화나 운동화보다는 하이힐을 신는 것이 잘 어울리며, 샌들과 레이스 양말을 함께 매치하면 걸리시함을 드러낼 수 있다.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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