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진정, 세 가지만 기억하자!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9 15:10

수정 2014.10.24 20:30

무더운 여름철에는 자외선으로 피부가 뜨거워지거나 푸석해지기 쉽다. 미스트와 천연 팩, 차를 이용해 한껏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키는 방법을 알아보자.

#피부를 위한 '천연 팩'

피부 진정, 세 가지만 기억하자!



여름철 강한 열기와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가 지쳤다면 천연 팩으로 피부에 영양을 보충해보자. 피부가 머금고 있는 열을 내려주고, 미백과 보습에도 효과만점인 천연 팩은 재료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낸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 돼 얼굴이 화끈거린다면 수박껍질 팩을 추천한다. 수박에 함유된 수분이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피부에 필요한 수분을 보충해준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껍질의 하얀 부분만 얇게 썰어 믹서에 간 후 꿀을 넣고 섞어주면 쿨링효과 만점인 수박껍질 팩이 완성된다.
믹서를 이용한 방법이 번거롭다면 껍질의 하얀 부분을 얇게 자른 후 바로 피부에 붙이면 된다.

상추 팩은 피부진정과 여드름 완화에 효과적이다. 상추를 깨끗이 씻어 잘게 썬 다음 우유와 밀가루를 넣고 믹서에 간다. 그 후 얼굴에 시트지를 깔고, 곱게 간 상추 팩을 올려주면 독소제거와 미백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Tip. 만약 우유가 없다면 요구르트를 넣어도 된다.

#수분가득 '미스트' 사용하기

피부 진정, 세 가지만 기억하자!



여름철에는 에어컨 바람으로 인해 피부의 수분이 손실돼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 이럴 때 간편하게 수분보충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미스트를 사용하는 것. 피부가 뜨거워지고 푸석해질 때마다 수시로 미스트를 뿌려주면 즉각적인 수분공급은 물론 촉촉함을 느낄 수 있다.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싶다면 세안 후 미스트를 사용해보자. 세안 후 얼굴에 남은 물기를 손가락으로 두드려 흡수시킨 후 바로 미스트를 뿌려주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메이크업 시 미스트를 사용하면 쫀쫀한 피부연출이 가능하다. 기초제품 및 선크림,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를 때 각 단계마다 미스트를 미리 뿌려주면 화장품이 자연스럽게 흡수 돼 매끄러운 피부표현이 가능해진다. 메이크업을 완성한 후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뿌려주면 수분감을 살리고 메이크업의 지속력 또한 높일 수 있다.

#피부에 좋은 차 마시기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맹물을 마시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차를 우려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 차에 따라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피부에 맞는 차를 선택해 마신다면 더욱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건조하다면 재스민 차를 추천한다. 민감한 피부에 좋은 재스민 차는 피부를 탄력 있고 산뜻하게 유지시킨다. 또한 원활한 배변활동으로 체내의 독소를 배출시켜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켜준다.


녹차는 커진 모공을 줄여주고, 탱탱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녹차에 함유된 타닌 성분은 피부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며, 모공을 조여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노화를 늦추고 주름을 개선하는데 탁월하다.

/lifestyle@fnnews.com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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