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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작남’ 코디 Tip! 키 커 보이는 마법의 스타일링 비법은?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02 13:05

수정 2014.09.02 13:05

키가 작아도 코디만 잘 하면 얼마든지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똑똑한 코디법으로 비율을 잘 살려 작은 키의 단점을 완벽 커버해보자.

#시선을 '상체'로 모아라

작은 키가 고민이라면 화려한 패턴이나 컬러가 가미된 상의를 입어보자. 전체적인 신장보다는 상체에 시선이 쏠려 작은 키를 커버할 수 있다.

‘키작남’ 코디 Tip! 키 커 보이는 마법의 스타일링 비법은?



상체에 포인트를 준 세미 포멀룩 스타일을 연출하려면 화이트 셔츠에 지브라 패턴등 독특한 패턴이 새겨진 상의를 레이어드 하자. 이 때 상의에 큰 무늬가 들어간 것은 피하도록 한다. 커다란 무늬는 작은 키를 더욱 부각시키기 때문에 작은 무늬가 촘촘히 들어간 아이템을 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시선을 위, 아래로 분산시키는 세로 스트라이프 의상 역시 키가 커 보이게 하는 아이템이다.

상의를 화려한 아이템으로 택할 경우, 하의는 단순하고 깔끔한 것을 입어야 룩의 포인트를 살릴 수 있다.
이 때 팬츠 컬러는 밝은 색보다 어두운 색을 택하고, 루즈핏이 아닌 슬림한 스타일의 하의를 골라 다리가 짧아 보이는 것을 막는다. 어정쩡한 길이의 7부, 9부 팬츠 역시 다리를 짧아 보이게 하는 아이템이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또 팬츠와 슈즈 색상을 통일하면 시선이 발끝까지 이어져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모자나 선글라스와 같은 액세서리를 착용해 시선이 하체에 가지 않도록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깔끔한 청바지와 재킷 패션에 선글라스, 페도라, 독특한 무늬의 스카프 등으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은 상체에 시선을 집중시킨다.

#실패 없는 '톤온톤' 스타일링

동일한 색상 내에서 톤에 차이를 둬 배색하는 '톤온톤' 스타일링은 전체적으로 하나의 컬러감이 묻어나기 때문에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준다.

‘키작남’ 코디 Tip! 키 커 보이는 마법의 스타일링 비법은?



톤온톤 패션 컬러로는 블랙이 가장 무난하다. 재킷과 셔츠, 팬츠 등을 블랙으로 통일하면 키가 커 보이는 동시에 슬림한 느낌을 주는 패션이 완성된다. 올블랙 룩을 감각적으로 연출하고 싶다면 장식성은 배제하되 네크라인이나 단추 등 디테일의 미묘한 변화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올블랙 룩에 화이트 버튼이 달린 셔츠를 매치하거나 네크라인이 배색된 아이템을 입으면 밋밋한 느낌을 완화시킬 수 있다.

깔끔한 올 화이트 룩에 검정 재킷을 매치하고, 흰색 행커치프로 포인트를 주는 것 역시 센스 있는 톤온톤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는 코디법. 이 때 상의를 팬츠 안으로 넣어 입어야 하체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니트 안에 셔츠를 레이어드 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셔츠를 밖으로 꺼내 입으면 상체가 길어 보이기 때문에 짧은 키의 단점이 더욱 부각된다.

톤온톤 코디를 연출할 때 단조로움을 피하려면 색상에 통일감을 주는 대신 옷의 소재를 달리하는 것이 좋다.
또 심플한 액세서리를 매치해 포인트를 주는 방법도 있다. 액세서리의 컬러나 디테일을 의상 색에 맞춰 선정하면 톤온톤 스타일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반면, 차분한 컬러의 톤온톤 룩에 대비되는 색감의 모자나 뿔테안경, 선글라스 등을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한 분위기의 룩이 완성된다.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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